귀이명으로 고통받으면서 이명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합니다. 예전에는 무심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명치료 잘하는 곳이나 이명치료 전문병원을 우연히 보거나 엿들으면 꼭 관심있게 메모하고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곤합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귀이명 이비인후과는 꾸준히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이명에 좋은 음식이나 운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생활요법으로 실천하려 하고 있습니다.
목차
이명치료, 여러 방법을 알아봅니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이명 치료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명치료 전문병원 예약은 5~6개월 이상 걸린다는 후기를 접하며 치료비 또한 몇 백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현실에서 막막하지만 나름의 이명 치료방법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있네요.
최근에는 이명치료 지압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댓글에 보면 이명 한의원이나 한방적 방법은 아무 소용없다고 하지만 어떤 정보든지 저에게 맞게 해석하고 제가 전혀 몰랐던 정보지만 합리적이고 이치에 맞다면 받아들이고 시도해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새로운 정보나 응용 방법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이명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저의 이명의 원인을 파악해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귀이명의 원인은 다르고 복합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명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제가 겪고 있는 이명의 원인을 나름 분석한 글은 아래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글에서도 밝혔지만 저의 경우 추측할 수 있는 귀이명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추측하는 이명 원인들
현재 겪고 있는 이명에 대한 추측할 수 있는 원인들 | |
직접적 원인 | 외이, 중이, 내이질환 |
고혈압 | |
동맥경화 | |
청각신경 약화(난청) | |
간접적 원인 | 스트레스 |
노화 | |
중추신경/ 뇌질환 | |
두 가지 이상 복합적인 질환 |
정리해놓고 나름 생각을 해봅니다. 과거 진료경험이나 결과들, 그리고 지금의 검사 결과들, 느껴지는 귀와 목, 턱, 머리 등 주변의 느낌들을 느껴보고 생각해봅니다.
결국 목적은 원인에 대한 한가지 공통점을 찾고자 합니다. 물론 이명 전문병원이나 3차 병원에서 종합적인 검진을 받아보아야 하겠지만 6개월 이상의 대기 시간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원인에 대한 공통점에 초점을 맞춰봅니다. 바로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귀이명 원인의 공통점은 ‘혈액순환’
위에서 나열한 모든 질환의 공통적인 원인은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특히 혈압이 높은 저로서는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추신경이나 특별한 뇌질환이 원인일 수 있겠지만 그 외에는 모두 혈액순환 장애가 지금 저의 이명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턱관절이나 중추신경 그리고 뇌질환이 원인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질병들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어쩌면 당장에 최종적인 원인은 혈액순환 장애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료가 거듭되면 차츰 진료 단계에 맞춰 이명치료 전문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해볼 작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특별한 이명 치료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명의 원인이 진료나 검사를 한다고 속시원하게 밝혀지는 것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어느 이명 전문병원이나 검사 신청부터 최종 결과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명이 더 커질까 염려됩니다.
혼자 끙끙대며 막연히 기다리는 것 보다 나름 생활요법 계획을 짜서 실천해보기로 합니다.
이명치료 실천 계획
우선 원인이 될 수 있는 항목부터 하나 하나 체크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로 합니다. 모든 초점은 ‘혈액순환 장애’를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계획합니다.
외이, 중이, 내이질환
외이질환이나 중이염 그리고 내이질환이 원인이라면 전문 이명병원에서 결국 밝혀낼 것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도 혈액순환 장애로 청각 신경이 약해져서 발생한 질환이라면 역시 ‘혈액순환 장애’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혈압
저의 고혈압은 현재 아주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 이완기 80mmHg에 수축기 140~145mmHg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150mmHg을 넘을 때도 많았습니다.
고혈압이 혈액순환의 장애로 발생하는 것은 너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저는 고혈압에 대해 특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약은 먹지 않고 있지만 언제든지 위험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고혈압 약은 일시적이며 당장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혈압 약을 끊으면 다시 혈압은 올라가겠죠.
그래서 고혈압에 대한 대책으로 식단과 운동요법 그리고 혈액순환에 좋은 차를 꾸준히 마셔보려 합니다. 현재는 3년 이상 발효된 매실차를 매일 3잔씩 복용하고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는 조금이라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고려하고 있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차의 종류는 다음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
동맥경화도 충분히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처음 이명이 왔을 때 초음파 검사에서 오른쪽 목 부위에서 약간의 동맥경화가 발견된다는 진단이었습니다. 그 당시 의사 선생님의 진단으로는 그 정도의 동맥경화가 이명의 원인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약 2년 전의 동맥경화가 지금의 이명 원인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진료한다해도 동맥경화가 이염에 미치는 확실한 영향이나 원인을 규명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동맥경화도 결국 혈액순환의 장애가 원인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얼마든지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동맥경화 치료도 고혈압과 유사한 치료를 병행할까 합니다. 고염도의 식단을 피하고 채식위주와 걷기 그리고 스트레칭, 요가 등을 꾸준히 실행할 계획입니다.
턱관절 장애
저의 이명은 왼쪽 귀에서 조금 더 심한 편입니다. 가끔씩은 왼쪽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저의 왼쪽 귀와 턱 사이는 항상 통증과 유사한 묵직함이 있었고 가끔 염증 때문에 오래전부터 피곤하면 심하게 부어오르기도 했습니다.
턱 관절이 어긋나면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염증까지 예전에 자주 있었다면 충분히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턱에 대한 증상이 정밀한 진료로 밝혀진다면 좋겠지만 크게 기대하기는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왼쪽 귀에 대한 외이, 중이, 내이질환은 전문 병원에서 정밀하게 진단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턱의 위치나 염증, 그리고 영향력도 함께 진료가 되면 좋겠지만요.
청각신경 약화(난청)
청각신경이 약화되는 것은 난청의 문제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이명 전문병원에서는 이명의 주 원인을 난청으로 대부분 추측하고 진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청각 검사가 기본이 되고 있구요.
귀 청각신경이 회복되면 왜 이명이 치료되는지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처음 이명이 왔을때 바이러스 침투로 내이질환이 심했기 때문에 청각관 관련된 신경이 조금이라도 손상되면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이지만 청각 신경이 약화되는 것은 내이, 중이, 외이등의 질환 문제도 있겠지만 청각 신경이 분포된 말초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못해서 둔해지면 그 또한 신경이 약화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요.
현재 이비인후과 진료를 계속하면서 혈액 순환제와 신경안정제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 스스로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식단과 차 그리고 스트레칭 및 지압등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청각 신경이 되살아 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의외로 이명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의학 전문가가 스트레스가 이명의 원인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하고 있고 이명으로 벗어난 분들의 한결같은 충고는 마음을 편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무엇보다 혈관을 수축시켜 형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주범이라는 것은 저도 느낄수가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긴장하면 아무래도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에 충격을 주어 벽이 두꺼워지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욕심’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이명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고자 지나치게 몸부림치는 것도 어쩌면 ‘욕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치료하지 못하면 평생 함께 살아야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한부 죽음에 이르는 병과 사투를 하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들에 비하면 이명의 행복한 고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가을 귀뚜라미 소리를 무척 좋아합니다. 잠들기 전에 들리는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는 정말 편안한 마음을 선사해서 편히 잠들게 해줍니다. 이명을 자장가 귀뚜라미 소리로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삐~ 소리를 고주파 전자파로 여기는 순간 고통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고통속에서 고민하며 아무것도 못하고 일상을 허비하며 보내는 것 보다 어떠한 진료와 결과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이며 사는 것이 ‘욕심’을 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오는 이명은 거역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나이가 이명의 원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난청이 올수는 있습니다. 난청이 이명의 원인이 될 수는 있어도 난청이 온다고 반드시 이명이 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70세의 노인이 50세의 중년보다 건강한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명은 단순히 귀의 질환이 아닐 수 있습니다. 몸의 전반적인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그렇고, 혈액 순환의 문제도 그렇고, 중추 신경의 문제도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 관리에 더 세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명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나의 몸 전체를 가볍게 하고 돌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의미있는 일이 되겠죠.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니까요.
‘나이가 들어 이명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포기하는 것은 건강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명을 치료하기 위해 이명 전문병원을 수시로 다니지 않더라도, 이명치료 잘하는 곳을 이곳 저곳 찾아 다니지 않더라도, 또 이명 치료약을 먹지 않더라도 평소 이명의 원인을 잘 이해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음식이나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충분히 나이가 드신 분도 이명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혈액순환’입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혈액순환 장애를 겪고 관련된 영양제를 보충하고 계십니까. 그런 점에서 이명은 나이와 관계없이 반드시 극복해야 하고 노력해야 하는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을 포기하는 것은 ‘혈액순환 장애’를 포기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중추신경 또는 뇌질환
도시에서 열심히 살다가 심각한 병에 걸려 자연으로 돌아가 생식을 하면서, 또는 운동을 하면서 병을 이기고 다시 새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매스컴에서 자주 보곤 합니다.
여러 전문병원에서 7개월 밖에 못살거라는 말을 뒤로 하고 삶을 정리하기 위해 시골로 내려가 편한 마음으로 농사짓고 살다보니 90을 훌쩍 넘게 살고 있더라는 기사를 직접 읽은 적이 있습니다. 진찰을 위해 다시 찾은 병원의 의사들은 모두 늙어서 돌아가시고 본인만 남았다고 합니다. 물론 아주 건강한 상태이구요.
우리의 몸의 면역력과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심각한 질병이 발견된다 해도 본인이 포기하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질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 자세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손발이 저리고 다리는 쥐가 납니다. 머리는 땡기는 현상이 있고 편두통이 오기도 합니다. 머리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면 뇌에도 질병이 생길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뇌졸중도 혈액 공급이 갑자기 멈추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지 않을까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웬만한 질병은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운동을 하라고 권합니다. 지방이 많은 육류만 매일 섭취한다면 비만의 원인이 될 것이고 혈관도 지방 찌꺼기가 쌓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심장 박동도 무리하게 해야 하니 여러 심혈관질환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 집니다.
결국 충추신경과 뇌질환을 예방하고 이명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생활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명치료에 대한 생각
현재까지 이명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명 치료약도 없습니다. 그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보았습니다.
- 개인마다 이명의 원인과 경로가 다양하다
-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과 경로가 다양하다
- 수술이나 내이질환 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스트레스, 강박감 등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
- 중추신경이나 뇌질환과 같은 간접적 원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 노화와 함께 청각신경이 약화되어 오는 질병이다
- 현대인들의 과로, 스트레스, 소음 등과 같은 요인들을 피하기가 어렵다
- 걱정이 지나치면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다
갈수록 이명 환자들이 늘어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이비인후과는 진료를 기다리는데만 최소 2~3시간 입니다. 진료를 보는 시간을 고작 1~2분도 채 되지 않습니다. 한마디 소견을 들어보는 것도 눈치가 보일지경입니다. 그만큼 귀의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유명하지 않은 한가한 병원에 찾아가는 것은 심리가 허락하지 않네요. 이명 치료를 잘하는 이명 전문병원이 주변에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욕심을 버리자’ 입니다. 어쩌면 포기일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이명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마음을 편하게 하면서 병원 치료와 함께 식단과 혈액순환에 좋은 차 그리고 스트레칭, 지압, 걷기 등 운동요법을 꾸준히 병행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자세’ 이 마음을 항상 잊지 않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