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과 코로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것이 고열, 콧물,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모든 증상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독감과 코로나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걸리는 질병이며 그 증상도 크게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 글에서는 독감과 코로나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증상에 있어 2가지 차이점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목차
독감 코로나의 주요 증상 차이점
독감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증상이 빠르고 강하게 발생한다 (초기증상 없이 38도 이상의 고열)
- 온 몸을 쑤시는 심한 근육통 몸살
코로나
- 코로나 바이러스
- 증상이 천천히 지속적 발생 (초기에는 약한 감기증상과 비슷)
- 물을 삼키기 힘들 정도의 심한 인후통
독감은 증상이 빠르고 갑자기 나타납니다. 또한 약한 감기와 같은 초기 증상 없이 곧바로 38도 이상의 고열을 경험하게 됩니다.
보통 우리 몸은 어디가 아프려면 예비 징후가 있게 마련입니다. 몸이 찌쁘두하고 무겁거나 피곤한 증상이 있으면서 감기 등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조금씩 심해지다 차츰 좋아지게 되죠.
하지만 독감은 이러한 예비 증상없이 갑자기 고열이 나고 온 몸이 심하게 맞은 것처럼 근육통을 동반한 몸살을 겪게 됩니다.
독감과 코로나 그리고 감의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잠복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 감기: 잠복기 없이 바로 증상이 나타남
- 독감: 1~3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나타남
- 코로나: 2~14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나타남.
이렇게 독감, 코로나, 감기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잠복기에 있어서 크게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독감이나 코로나의 경우 이러한 잠복기가 진행될 떄 사람에 따라 전혀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거나 약한 감기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잠복기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독감이나 코로나의 특유한 증상이 나나타기 시작합니다. 감기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근육통을 동반한 몸살을 겪게되고, 코로나는 37.5도 이상의 고열과 물을 삼키기 힘들 정도의 인후통이 점점 심해집니다.
독감과 코로나의 차이점을 쉽게 이해하려면 흔히 겪는 감기와 독감의 차이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쾌 도움이 됩니다. 보통 감기와 독감을 유사한 질환으로 오해하는 분들도 주변에 많은듯 합니다.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환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래 글에서 감기와 독감의 차이를 정리한 글을 읽어보시면 독감과 코로나의 차이를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몰랐던 감기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독감과 코로나 증상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독감의 구체적인 증상들
- 1~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다
- 예비 징후없이 갑작스럽게 38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
- 온 몸이 쑤시고 근육통을 동반한 몸살이 있다
- 눈이 충혈되고 시리며 심한 경우 출혈이 있다
- 전신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위를 느낀다
- 밥맛이 없고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
코로나의 구체적인 증상들
- 2~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다
- 잠복기를 거치며 약한 감기 증상을 느낀다
- 잠복기가 지나면 37.5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
- 기침을 하거나 숨쉬기가 힘들다(호홉장애)
- 인후통, 두통, 근육통, 관절통, 가슴통증 등 각종 통증을 느낀다.
- 특히 인후통이 심하여 물조차 삼키기 힘들다
- 가래가 있거나 콧물, 코막힘이 있다
- 후각이나 미각 등의 감각을 잃기도 한다
- 최근에는 설사나 구토 등 소화기 계통의 장애가 보고되고 있다
- 피 섞인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 결막염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가려움증 등 피부관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독감과 코로나의 구체적인 증상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독감보다 코로나의 증상이 훨씬 더 광범위하고 다양합니다. 다시 말하면 코로나에 걸렸을 때 낫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훨씬 더 고생을 합니다.
반면 감기의 증상은 어떠할까요?
감기의 구체적인 증상들
- 잠복기가 없다
- 가래, 기침
- 재채기, 코막힘
- 인후통
- 약한 발열
독감 코로나 증상, 어떤 느낌일까?
감기증상은 독감과 코로나와 또 다릅니다. 조용히 왔다 심하지 않게 얌전히 사라진다고 보면 맞을 듯요. 독감은 갑자기 왔다가 심하게 난리치고 조용히 사라지는 스타일. 마치 조폭 깡패라고 해야 하나요. 반면 코로나는 조용히 왔다가 차츰 집안 곳간을 거덜내고 생때를 쓰면서 떠나지 않고 몇달을 묵다 겨우 쫒겨난 깡패거지라고 하면 맞을까요.
조용한 사람이 화나면 무섭다고 저에게 코로나는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감기와 같은 경미한 초기증상이 지나면 본격적인 코로나 증상이 시작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후통, 목이 심하게 아파 물이나 밥을 삼키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입니다.
제가 실제 겪었던 코로나 증상과 과정, 후유증 등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독감과 코로나 모두 치명적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독감보다는 코로나가 후유증이 있다는 사실에서 더 심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감기, 독감, 코로나 이 셋의 차이점을 항목별로 조금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감기도 함께 비교해 봅니다.
독감 코로나 바이러스 차이점은?
- 감기: 250여종의 바이러스
-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 코로나: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정확히 SARS-CoV-2 바이러스입니다. SARS라는 용어는 그렇게 생소하지 않지만 느낌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2019년에 발견되어 지금도 수많은 변이를 일으키며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치명률은 많이 떨어졌다고 하나 기저질환이 있거나 노약자 분들은 지금도 조심해야 하는 전염병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단 하나의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됩니다. A형, B형, C형 인플루엔자 이렇게 3종류가 있는데 주로 A형과 B형 바이러스가 심각한 독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기도 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은 동일하지만 독감이나 코로나처럼 일정한 하나의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지 않고 250여종이 수많은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특별한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우리 인체에 거의 치명적이지 않은 바이러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독감, 코로나 어떻게 걸리는 걸까?
- 감기: 비말(기침, 재채기, 말하기), 악수, 같은 수건사용
- 독감: 비말(침 등 체액)
- 코로나: 비말, 에어로졸,
감기 독감, 코로나는 전파되는 경로가 모두 비슷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그리고 가까이서 서로 얘기하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모두 비말(침, 체액 등)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악수를 하거나 같은 수건을 사용해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감기, 독감, 코로나 모두 눈, 코, 입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같은 공간을 사용할 경우 수건이나 동일한 물건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코로나는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충분히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죠. 반면, 감기나 독감은 공기를 통해서는 잘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볼때 감기나 독감은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 쉽게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감기는 누구에게 전염되기 보다는 바이러스가 주변에 있다 침투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쉽게 걸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만큼 전염이라는 개념보다 우리 몸의 저항력과 직접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독감도 거의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요. 물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것은 맞지만 건강한 사람은 평생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전파의 여건이 되면 언제든지 침투할 수 있는 바이러스인 듯 합니다. 자꾸 변이가 생기고 있어 나중에는 어떤 전파 경로를 가지게 될지 모르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도 항상 조심해야 하는 바이러스로 보입니다.
독감과 코로나의 치료기간
독감은 코로나에 비해 치료 기간에 있어서도 차이가 극명하게 나는데요. 환자의 연령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코로나가 독감에 비해 진행되고 치료되는 기간이 2~3배정도 길다고 보시면 됩니다.
- 독감: 대부분 몇주 내 호전됨
- 코로나: 경우에 따라 1달 이상 지속될 수 있다.
- 감기: 1~2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특기 코로나는 연령에 따라서 후유증이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후유증이 오래가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겪는 후유증으로는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이나 1달 이상 지속되는 것인데요. 저는 기침이 너무 심해 결국 병원에 내원해서 별로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했습니다.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후각, 미각 등의 상실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설사나 구토 등의 소화기 계통의 이상 현상도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폐렴, 심장질환, 심장병 등 다양한 합병증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고 하니 코로나의 증상이 독감보다 확실히 심각하다고 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독감과 코로나는 어떤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있고 어떤 사람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 코로나 후유증과 합병증
독감의 후유증과 합병증
- 폐렴
- 회복 후에도 전신피로가 꽤 오래 간다
- 기침과 가래가 꽤 오래 간다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은 폐렴입니다. 특히 폐렴은 유아나 소아, 고령자, 신장질환, 뇌심혈관 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독감의 후유증은 전신피로가 지속되거나 기침, 가래 등도 일정기간 멈추지 않고 오래갈 수 있습니다. 다 나은 후에도 몸살 기운등이 남아 몸 상태가 무거울 수 있으니 가급적 충분한 휴식과 함께 식사를 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후유증과 합병증
- 폐렴
- 가래없는 마른 기침이 한달 가까이 지속될 수 있다
- 기관지가 무척 약해져서 식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신장질환, 다양한 염증, 심장병, 피로증후군 등의 합병증도 최근에는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는 고혈압, 당뇨, 천식, 신부전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특히 증상이 오래갈 수 있고 잘 낫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겪은 코로나 후유증 중 하나는 가래 없는 기침이 꽤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코로나에서 회복한 후에도 보름 넘게 기침이 그치지 않아 결국 병원에서 별도의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평소에 지병이 있는 분들은 항상 면역력과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식단과 적절한 운동에 많은 신경을 쓰기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 후유증과 합병증
감기에 대한 후유증과 합병증은 독감이나 코로나에 비해 확실히 약하거나 적은 편입니다. 감기에 걸리더라도 대개는 1~2주 정도 지나면 호전되거나 약을 먹지 않아도 자연 치유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아나 어린이는 중이염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저질환자나 노인에게는 폐렴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별한 후유증은 없다 하더라고 소아나 노인에게 폐렴등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아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또는 연령이 많으신 노인분들은 감기에 걸리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하시기를 권합니다.
독감 코로나 주요 증상 정리와 의견
지금까지 독감과 코로나의 주요 증상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독감과 코로나는 감기에 비하면 높은 38도 이상의 높은 고열과 근육통을 동반한 심한 몸살을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독감은 코로나에 비해 증상이 예비 징후 없이 갑자기 찾아오며 감염 후 증상 지속시간에 코로나에 비해 훨씬 짧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의 독감이나 감기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잠복기가 길고 약한 감기처럼 조용히 시작되어 여러 다양한 경로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독감은 급성 질환에 가깝고 코로나는 만성 질환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어느 것이 더 심각하고 우리 몸에 해로운지는 따지는 것이 무의미합니다. 급성이든 만성이든 바이러스 전염에 의한 질환은 모두 몸에 해롭다고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독감은 독감 고유한 증상이 우리 몸에 해를 끼치며 코로나는 코로나 고유의 증상이 우리 몸에 해를 줄 수 있습니다.
독감이나 코로나 모두 전염병으로 타인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저항력이니 면역 기능의 정도에 따라 전염되거나 감염 후에도 이겨내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분명히 달라집니다.
감염을 피할 수 없다면 평소에 면역력을 키우고 감염되어도 이겨낼 수 있는 내성을 키우는 노력이 더욱 중요한 시기에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